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계룡건설 반등을 물량축소 기회로"[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5일 대표적 신행정수도 수혜주인 계룡건설[013580]에 대해 이번 반등을 물량 축소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5천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허문욱.이상재 애널리스트는 계룡건설에 대한 코멘트에서 "건설경기둔화에도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15일 신행정수도 후보지발표 계획에 따라 대전지역 시장 지배력이 높은 계룡건설의 수혜효과가 부각되고 있지만 중견 건설업체로서의 리스크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현 주가의 주가수익비율이 3배 정도로 낮은 상태여서 추가 상승여력은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예상보다 심각한 건설경기 침체로 중견업체의 불안정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점 ▲행정수도 이전의 실질 수혜는 2년 이후인 데다 대형사와의 경쟁이 아직 남아있다는 점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될 경우 러시아 주택사업 진출, 대주주의 골프 리조트 건설계획 등 과도한 성장욕구가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과 매각협상중인 계룡레저산업에 대한 160억원의 지급 보증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지 못한 요인으로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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