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4일 국내외 수급 및 펀더멘털 요인의 강화에 힘입어 이달 종합주가지수의 중심축이 1,000선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은 "주가지수 예측모형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7월 유가증권시장의 평균주가지수는 999포인트, 주가 중심선은 1,000포인트선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며"95% 신뢰수준에서 7월 종합주가지수 상단과 하단은 각각 1,049포인트, 948포인트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은 이같은 주가지수의 상향 움직임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외국인 순매수 모멘텀 강화 ▲산업활동동향의 상승 전망 등을 꼽았다.
미래에셋은 외국인 순매수 전망에 대해 "5월 중순이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뮤추얼펀드로의 주식자금 순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과 최근 아시아 시장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눈여겨 볼 부분은 국내 산업생산지수 전년 동월비가 5월을 저점으로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이라며 "수출 증가세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고 국내 도소매판매 증가율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G7 경기선행지수 구성비중의 42%를 차지하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최근 과거 저점수준에 근접하면서 3.4분기말에 G7 경기선행지수의 단기 저점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는 점 역시 주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