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름을 시원하게] 올 여름 '얼음 화장품' 뜬다

"피부에 탄력과 생기를" 업체들 전략상품 준비온 몸에 직접 얼음을 바른다. 올 여름 여성용 화장품의 경향은 '얼음' 화장품. 이들 제품은 제품명이나 컨셉, 성분 등에서 얼음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얼굴에 바르는 기초화장품에서 다리관리제품, 메이크업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이루면서 올 여름 전략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초록색 엔시아에서 피부에 청량감을 부여하여 탄력 있는 얼굴로 가꾸어 주고 이완된 모공을 수축시켜주는 샤벳 타입의 마사지 크림인 '엔시아 워터 아이스 마사지 크림'을 출시했다. 씨제이엔프라니도 '엔프라니 아쿠아 쿨 베이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듀얼 아이스 이펙트(Duel Ice Effect)'란 자체기술에 의해 피부에 발랐을 때 얼음이 피부 위에서 녹는 듯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다. 소망화장품도 꽃을 든 남자 UV 기획세트 중에 시원한 쿨링 젤 타입의 애프터 선 케어 제품인 '아이스 쿨러'를 내장했다. 평상시 바디 에센스로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 역시 시원한 사용감을 내세운 여름철 전략상품. 다리 전용 아이스 화장품도 눈길을 끈다. 뉴스킨이 출시한 '아이스댄서 인비거레이팅 레그 젤'은 다리를 시원하게 진정시키고 시원함과 생기를 주기 위해 천연 야생 박하 추출물(Mentha Arvensis)을 함유했다. '얼음의 힘'은 올 여름 메이크업 캠페인에서도 두드러진다. 태평양은 라네즈 브랜드에서 아이섀도 위에 반짝이는 은빛 펄을 발라 얼음의 차가움을 표현하고 눈 밑에 크리스털 문신을 붙이라고 제안하고 있다. 나드리화장품도 여름 메이크업 패턴명을 '아이스 아이스 인 서머'로 정하고 푸른색 아이섀도 위에 은색 펄을 넓게 덧발라 얼음처럼 차가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코리아나화장품 미용연구팀의 김미애 과장은 "얼음은 여름철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고 모공을 수축시켜 피부를 긴장감을 주는 작용을 한다"며 "과다피지와 넓은 모공에 효과적인 천연 미용성분을 함께 함유한 제품의 인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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