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소매 쇼핑몰 디자이너클럽, 강남 입성

도소매 쇼핑몰 디자이너클럽, 강남 입성강남 최초로 24시간 도소매 쇼핑몰인 압구정 디자이너 클럽이 9월1일 문을 연다. 압구정 디자이너 클럽은 상가내에 선별된 400여 점포만을 입점,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와 질좋은 상품으로 눈높은 강남상권의 고객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압구정 디자이너 클럽은 이탈리아에서 원단을 직수입해 해외 유명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소규모 무역상들을 유치, 기존의 재래 쇼핑몰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압구정 디자이너클럽은 아울러 생산 라인을 갖춘 도매 상인들을 대거 유치하는 한편, 소매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회원제 운영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도소매 비율을 50대50까지 끌어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 굿디시닷컴(GOODDC.COM)과 패션쇼 등의 이벤트를 지원하기 위한 디자이너 모델 스쿨을 별도의 사업부로 운영, 상가 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디자이너 클럽 서철 회장은 『고객의 눈이 높아진 만큼 더이상 「싸다」의 이미지만으로는 생존할수 없다』며 『현재 재래시장에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싼 제품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어 이제는 질적 경쟁으로 나가야 할때』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8/29 19:0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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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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