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20회의 의전용 차량 사전예약 판매 동났다

아우디ㆍBMW 등 사전 판매 완료 G20 서울 정상회의에 의전용으로 사용됐던 차량들의 사전예약 판매가 순식간에 끝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우디, BMW 등이 G20 서울 정상회의에 의전용으로 내놓은 차량들의 사전 예약판매가 마감됐다. 현대차는 정상회의에 'VL500 프레스티지'(1억5,000만원)와 'VL380 프레스티지'(1억3,500만원), 'VS380 럭셔리'(6,622만원) 등 60여대의 에쿠스를 지원했다. 지난 주 각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사전예약에서는 1,000명 이상의 고객이 몰려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아우디코리아가 각국 영부인들의 의전차량으로 내놓은 대형 세단 A8 34대의 예약 판매도 종료됐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예약을 개시하자마자 하루 만에 동이 났다”며 “A8이 이번 달 초에 출시돼 현재까지 300여 대가 예약됐는데, 고객들이 G20에 사용된 차량을 먼저 사겠다고 해 경쟁이 치열했다”고 말했다. A8은 가격이 1억5,700만원이지만 이번 행사에 투입된 차량은 각종 사양이 추가돼 1억6,482만원으로 책정됐고, 아우디 측은 3% 할인된 가격에 내놨다. 역시 영부인들의 의전차로 제공된 BMW의 750Li 34대도 예약이 거의 끝난 상태. BMW코리아는 차량 상태에 따라 등급을 나눠 가격을 매긴 뒤 5%가량 할인해 판매할 방침이다. 이밖에 300C 9대를 이번 행사에 협찬한 크라이슬러코리아 역시 차량 상태를 확인한 뒤 가격을 결정해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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