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0대 패션브랜드 쏟아진다

◎신원 「버쯔」·대양 「와키타키」·유유 「CIC」 등Z세대로 불리는 10대를 겨냥한 패션브랜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 등 의류상가에 10대고객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제품이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신원이 Z세대를 겨냥한 패션브랜드 「버쯔」를 선보인데 이어 대양은 「와키타키」를, 유유콜렉션은 「CIC」를 각각 출시하고 있다. 또 월다크에서는 스포츠화 중심의 토털브랜드인 「고섹시」를 지난해 연말부터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월다크에서는 「단코」를, 무크에서는 「개그」를 개발해 매장에 내놓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10대 패션브랜드제품이 하나둘 선보이기 시작하자 다른 의류업체들도 Z세대용 신규 브랜드 개발에 속속 착수하고 있어 X세대에 이은 Z세대브랜드 성공여부가 주목된다. X세대로 대변되는 신세대시장은 10대후반서부터 20대초반 고객을 주축으로 계속적인 팽창현상을 보여왔다. 중고생이 주축을 이룬 10대시장은 교복착용학교가 늘어나면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해왔다. 그러나 최근 업체들이 교복을 제외한 신발·액세서리 등 잡화류에 관심을 가지면서 신규 브랜드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Z세대로 통용되는 10대들의 수입원이 약한게 흠이지만 졸업·입학을 비롯 각종 문화행사가 이어지는 등 불황을 타지않고 있어 선진국에서는 거대한 시장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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