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눈치보기 극심 “일교차 23P”

◎잇단 호재 경계매물에 눌려 “약보합”▷주식◁ 증시 안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한보철강 부도 파문에 따른 불안감이 교차하며 주가지수 일교차가 23포인트 이상 벌어지는 널뛰기 장세가 연출됐다. 28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전용 수익증권 조기 판매 허용으로 대형 우량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분위기를 유도했으나 한보철강 부도로 인한 불안심리가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어 지수는 결국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5포인트 하락한 6백62.85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 급등락에도 불구 관망세를 보이는 투자가들이 많아 거래량은 3천38만3천주로 전날보다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개장초 주식시장은 한보철강 부도 여파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전날의 하락세가 이어져 약세로 출발했다. 은행주와 대형우량주등의 하락으로 지수는 전장 한때 11포인트 이상 급락했으나 외국인 전용 수익증권 조기발행 허용과 한국은행의 6조원 긴급자금 방출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는 급반등해 전장을 11포인트 상승하며 마감했다. 후장들어 한보철강 부도 사태에 대한 우려감으로 기관과 일반인들의 경계매물이 나오며 대형우량주와 단기 급등 개별종목이 하락하기 시작해 결국 반등에 실패한채 장을 마감했다.<정재홍>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