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美GSM시장 진출

LG전자가 미국 유럽형이동전화(GSM) 휴대폰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9일 미국 최대 GSM 사업자인 싱귤러사에 자사 제품(모델명 LG-G4050ㆍLG-G4010)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미국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번 GSM 시장 진출로 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고급 메탈 소재의 휴대폰 케이스를 이용한 제품으로 디자인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내년에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첨단 카메라폰을 출시, 연간 3,600만대 규모의 미 GSM 시장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기홍 LG전자 해외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올해 영국, 프랑스 등 유럽 GSM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데 이어 미국 시장에도 상륙하게 됐다”며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내년도 세계 휴대폰 시장 4위 업체로 부상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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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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