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소외된 신규등록주 노려볼만

`소외 받고 있는 신규등록주를 주목하라.` 코스닥 시장이 42선에서 지지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소외됐던 신규등록종목들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 기업내부적인 문제가 아닌 시장의 하락으로 기업가치보다 더 떨어진 종목은 반등시 나타나는 업종ㆍ종목별 순환매 장세에서 강한 상승탄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키움닷컴증권은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장중저점 대비 10%이상 반등하면서 일단 1차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분간 지수관련주 위주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은 수익률 측면에서 효과적이지 못한 만큼 소외주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키움닷컴증권은 특히 급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는 종목군의 하나로 코스닥 신규등록주를 꼽았다. 정도영 키움닷콤 애널리스트는 “최근 신규등록주들 가운데 과거처럼 등록 프리미엄은 커녕 기업내재가치에도 못 미칠 정도로 하락한 종목들이 상당수 있다”며 “이런 종목들의 경우 반등장에서 흔히 나타나는 순환매가 유입될 경우 상당히 강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닷컴 증권은 지난해 8~10월 코스닥 시장에 등록된 신규종목들 중 소외된 대표적인 종목으로 지엔텍ㆍ컴텍코리아ㆍ콜린스ㆍ휴먼텍코리아ㆍ국보디자인ㆍ콤텔시스템ㆍ 새로닉스 등을 꼽았다. 키움닷컴 증권은 이 가운데 국보디자인의 경우 19년 연속 흑자를 달성할 정도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하락으로 공모가에 비해 15% 정도 뻐져 있다며 시장이 안정세를 찾을 경우 공모가로의 회복은 물론 그 이상의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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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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