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취업] 기능대, 직업학교서 일용직 근로자 대상 미장.타일 교육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겨울철 고용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기능이 없는 단순 일용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설일용직 근로자 능력개발훈련」을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 직업훈련으로 기능을 습득함으로써 취업기회를 확대시키고 고용안정에 기여코자 하는 것.훈련자 대상은 일일취업센터 또는 인력시장 등에서 하루하루 단순 근로기회를 찾고 있는 무기능·단순 일용직 근로자들이다. 이번 훈련은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대전 등 전국 6개 도시 기능대학 4곳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직업전문학교 2곳에서 실시된다. 훈련은 조적, 미장, 타일, 도배, 도장, 용접, 배관, 보일러 등 8개 직종에 서 실시되고 1일 1,100명(연 인원 60,000명)이 훈련하게 된다. 훈련생은 지방노동관서의 「일일취업센터」와 시·도의 일일취업안내소에 등록된 일용직 근로자를 먼저 선별되고 기타 인력시장별로 순회모집, 실습위주의 현장직무 중심으로 교육받게 된다. 1~2개월 과정의 기능반과 1일 과정의 기초반으로 편성,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훈련생이 자신의 수준과 희망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자격취득 등 일정수준에 도달한 근로자는 건설 전문업체에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훈련비는 무료고 생계지원을 위해 훈련수당 1일 1만원과 점심식사 및 무료 통근버스도 제공된다. 각 훈련기관은 훈련이 개시될 수 있도록 가건물 설치, 장비 구매 등 대책을 마련하고 관할 지역 내 지방노동관서 「일일취업센터」등과 사전 협의해 훈련생 모집에 차질에 없도록 했다. 이우룡(李愚龍) 노동부 훈련정책 과장은 『건설일용직근로자들이 겨울철 건설공사 휴면기에 직업 훈련을 받아 기능을 습득하면 봄철 활황기에 취업을 쉽게 할 수 있고 소득이 없는 겨울철 생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동절기 무료 직업훈련에 많은 일용직 근로자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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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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