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0만원짜리 주식 나오나

태광산업 139만원… UBS증권 "목표가 210만원"


목표주가가 200만원이 넘는 주식이 나왔다. UBS증권은 5일 태광산업에 대해 “그동안 PTA(고순도 테레프탈산ㆍ폴리에스테르 섬유 원료)의 초과 공급으로 영업이익이 낮았지만 PTA 마진이 오는 2008년 바닥을 찍고 2009년부터 회복할 것”이라며 이날 분석을 개시하고 목표주가로 210만원을 제시했다. UBS증권은 “태광산업은 섬유ㆍ석유화학사업 외에 케이블TVㆍ부동산ㆍ폴리에스테르 업체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 특히 지분 구조 및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 증가가 예상되는 케이블TV 지분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케이블TV를 총괄하는 지주회사로의 전환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태광그룹은 지난해 말 2009년 상반기까지 유성방송사업 전계열사를 통합하는 지주회사를 신설하고 태광산업이 이 지주회사의 지분 50%+1주를 소유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주회사로 전환되면 경영구도가 한층 투명해질 것으로 UBS증권은 예상했다. 태광산업의 주가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3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텔레윈우(169만9,000원), 롯데제과(153만4,000원), 롯데칠성(142만6,000원)에 이어 네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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