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세이퍼 흡수통합 CRC 새출범두산이 구조조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영컨설팅과 인수합병(M&A), 벤처기업의 지분투자등 '기업구조조정 사업'에 본격 나선다.
두산은 31일 계열창투사인 네오플럭스캐피탈이 1일자로 벤처 인큐베이팅사인 ㈜엔셰이퍼를 흡수통합, 자본금 250억원의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CRC)로 새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네오플럭스캐피탈은 정지택 ㈜두산 IT담당사장과 김용성 엔셰이퍼 대표를 공동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최광주 ㈜두산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발령했다.
네오플럭스캐피탈은 단기적인 시세차익보다는 투자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장기적인 회사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수익을 올리는 투자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며 이를위해 기업금융 및 인수합병(M&A) 전문인력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김용성 사장은 "네오플럭스캐피탈은 두산의 성공적인 구조조정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결집해 현대적 투자기법을 갖춘 회사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플럭스는 지난해 4월 두산이 100% 투자한 창투사로 바이오등 첨단업종의 벤처 25개사에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했으며, 엔셰이퍼는 지난해 맥킨지 출신의 컨설턴트를 중심으로 설립된 벤처 인큐베이팅 컨설팅사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