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피니트헬스, 英 PACS시장 첫 진출

뉴캐슬병원과38억 규모 공급계약

인피니트헬스케어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유럽 최대시장인 영국에 진출한다. 의료영상정보 솔루션업체 인피니트헬스케어는 현지법인인 IUK(INFINITT UK Ltd.,)가 영국 7대 병원 중의 하나인 NUTH(Newcastle Upon Tyne Hospital)과 의료영상 저장정보시스템(PAC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선주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는 "NUTH는 당사 솔루션을 통해 손쉬운 시스템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해 질 것"이라며 "유럽 최대 PACS 시장인 영국에 대형 고객을 확보해 향후 열릴 PACS 교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NUTH는 영국 국민의료보험재단이 관리∙운영하는 곳으로, 유럽에서 처음으로 폐 이식 수술에 성공한 프리덤 호스피탈과 영국 최대 백내장 치료센터인 로열 빅토리아 인퍼머리등 7개 병원과 진료센터를 갖추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현지법인 IUK를 통해 내년 1월부터 2013년 9월까지 방사선과∙순환기내과∙치과∙방사선 종양학과용 PACS와 방사선과정보시스템, 3D 솔루션 등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규모는 약 38억6,000만원(335만7,000 달러)이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영국 PACS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또한 지난 10월 선정된 WBS(World Best Software) 국책과제의 개발 예정 품목인 ‘차세대 지능형 영상진단 및 치료지원 시스템’을 처음으로 적용하게 된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2013년 3월까지 WBS 사업을 통해 개발하게 될 차세대 PACS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영국의 경우 2004년부터 시작된 정부 단위의 PACS 일괄구매 및 공급 계약이 종료되는 2012년 이후 예산절감 및 의료기관의 고비용 구조 개선 등의 이유로 2013년부터 대규모 PACS 교체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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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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