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대표 이종학)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분해되지 않는 폐수를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 상업화에 들어갔다.한화가 개발한 이 난분해성(難分解性) 폐수처리기술은 기존의 플랜트로는 처리할 수 없는 고농도 유기물(수만~수십만PPM) 및 질소함유폐수를 1~2분안에 99%이상 분해할 수 있다. 따라서 소규모의 시설로 다량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으며 운전비용도 저렴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2차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기존의 폐수처리기술에 비해 획기적인 환경친화기술이라고 한화측은 강조했다.
한화는 현재 남해화학과 이 기술을 적용한 플랜트설치계약을 마쳤으며, 다른 국내기업들로부터 폐수실험을 제의받아 시험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폐수처리시장은 연간 1조원을 넘고 있으나, 대부분 외국으로부터 도입한 기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에따른 기술료지출이 연간 500억원에 달하고 있다.【이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