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올해 들어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저신용층이 가파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면 고신용층의 신용상태는 개선되는 등 신용양극화가 더욱 심화하는 모습입니다.
NICE신용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신용등급 10등급의 불량률은 40.98%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1월 말 10등급의 불량률은 35.47% 였습니다. 반년 동안 무려 5%포인트가 확대됐습니다. 불량률이란 측정 시점 전 1년 동안 90일 이상 연체해 채무 불이행자가 된 비율을 의미합니다.
10등급 전체 평균 2.33%와 비교하면 17배에 달합니다. 최상위인 1등급 0.07%과 비교하면 무려 585배나 됩니다. 같은 기간 1등급이나 2등급은 물론 4~7등급 등 중·하위계층은 오히려 불량률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