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1일 지난달 7일 사표 수리 이후 공석인 이재의 전 비서실장 후임으로 박씨를 내정하고 임명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신원조회 등을 거쳐 금주 중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박 내정자가 언론활동을 통해 갖춘 균형된 시각, 정무감각, 업무추진력, 조직관리 경험 등이 비서실장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시는 또 “광주시정을 잘 알고 있고 시민사회, 정관계, 종교계 등과의 폭넓은 인맥 등으로 활발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윤 시장이 그동안 비서실장 선임을 위해 전현직 공무원과 시민사회, 정치인 출신 등 후보군을 놓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80년대 이후 광주시민연대, 광주YMCA 활동과정에서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박 내정자를 발탁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 내정자는 진도 출신으로 목포고, 전남대 사대, 광주대 언론대학원을 거쳐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서 ‘소셜 미디어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