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22일 전남 화순에서 친환경 연료인 ‘우드펠릿’ 생산 공장 준공식을 치렀다. 이 공장은 연간 1만3,000톤의 우드펠릿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우드펠릿은 목재를 분쇄한 다음 고온과 압력을 이용해 일정 크기로 압축한 연료로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환경 문제도 유발하지 않는 청정 바이오 연료로 꼽힌다. 특히 경유 1리터가 생성하는 에너지를 2㎏(800원)의 우드펠릿으로 만들어낼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이중호 SK건설 임업 부문 상무는 “난방 에너지로 활용되는 기름과 도시가스는 농촌과 산악 지역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며 “하지만 우드펠릿은 제반 인프라 없이도 이용할 수 있고 친환경 에너지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