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노숙자가 지하철 부정승차 행위 단속에 나서게된다.
서울지하철공사는 28일 다음달부터 지하철 5.7.8호선의 무임승차 등 부정승차행위를 집중단속키로 하고 단속활동에 직원 80명과 함께 공공근로사업 노숙자 1백6명을 투입키로 했다.
서울시의 노숙자 대책에 따라 상담을 통해 노숙자 보호시설인 '희망의 집'에 입소한뒤 공공근로사업에 투입된 이들 노숙자는 천호역 등 5.7.8호선 38개 역에 역별로 2∼4명씩 투입된다.
공사측은 또 역세권에 있는 1백90개 중.고교에 부정승차 방지 협조문을 발송하고 부정승차 단속 안내문을 발매기와 승차권에 인쇄키로 했다.
올들어 9월까지 지하철 5.7.8호선의 부정승차 단속실적은 모두 4천3백86건(6천1백만원 상당)으로 중.고생 및 일반인의 50% 할인권(초등학생.군인용) 사용이 62%로대다수를 차지했고, 일반인의 학생정액권 사용 20%, 무임승차 18%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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