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평가정보 매각 본입찰에 전북은행 컨소시엄 등 4곳이 참여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매각주관사인 KDB대우증권과 딜로이트안진을 통해 서신평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전북은행 컨소시엄 등 4곳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인수의향서(LOI) 접수에는 9곳이 참여했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당초 LOI를 제출했던 신용정보업체들이 가격부담에 본입찰에서 빠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당초 서신평을 인수하려던 전북은행은 방향을 틀어 컨소시엄을 통해 지분투자만 참여하기로 했다. 전북은행의 한 관계자는 "LOI를 제출했을 때는 서신평 지분 60.39%를 통째로 인수할 생각이었는데 컨소시엄을 구성해 재무적투자자(FI)로 지분 9%에만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