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산하 투자·출연기관이 예산절감 등을 통해 371억원의 재원을 마련, 4,458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메트로 등 5개 투자기관이 251억원을 투입해 3,675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울디자인재단 등 11개 출연기관이 120억원으로 783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SH공사는 아파트 환경정리, 주민방범 등의 활동을 하는 ‘시프트 돌보미’를 1,100명가량 채용한다. 도시철도공사와 세종문화회관은 예술 분야 인턴십(AIP) 598명의 자리를 마련하고 서울여성가족재단은 ‘행복한 여성가게 1+1 프로젝트’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또 자체 사업 확대를 통해 416명을 새로 채용할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새로 생길 일자리는 최소 6개월 이상 유지되는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애로 계층의 일자리 갈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