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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보안전문가인 김홍선(54·사진) 전 안랩 대표이사를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부행장으로 선임한다고 14일 밝혔다.
김 신임 부행장은 행장 직속의 독립적인 정보보안 조직을 총괄하게 되며 CISO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겸임한다.
SC은행은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강화된 만큼 김 부행장 영입과 더불어 전무급이던 CISO를 부행장급으로 격상했다.
김 부행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미국 퍼듀대에서 컴퓨터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와 미국 TSI사를 거쳐 줄곧 정보보안 산업에 종사해왔다. 대통령 경제자문위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고려대 및 한양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정보보안 분야의 공로로 산업포장·대통령표창·인터넷대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