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수출 3,000억弗시대] 석탑산업훈장 정은일 수출보험공사 이사

수출기업에 73兆 지원


정은일 한국수출보험공사 이사는 지난해 모두 73조원의 수출기업 지원실적을 달성, 공사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0%를 수출보험으로 지원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전세계 수출보험기관 중 4위의 지원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정부산하기관 평가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정 이사는 특히 지난 2001년 중장기영업본부장에 취임한 이후 공사 중장기 수출보험증권의 국제화를 주도하고 국내 기업의 플랜트 및 선박수출금융에 국제상업금융기관의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그는 수출신용보증 제작자금 보증제도, 지식서비스 수출보험제도, 해외투자보험(자원개발) 등 다수의 신종 보험제도를 개발했다. 이 같은 노력은 수출기업의 금융 조달원 다양화, 정보기술(IT) 및 소프트웨어 등 문화콘텐츠 수출 확대, 해외자원 개발사업의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을 줬다. 그는 1993년 공사에 입사, 수출보험업무를 시작한 이래 이사로 재직하기까지 약 13년의 공사 근무기간 중에 공직생활을 통해 체득한 정책입안능력 및 행정능력을 바탕으로 신종보험의 도입 및 제도개선, 경영혁신과정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이사는 1983년 상공부 미주통상과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1985년부터 상공부 무역보험과에서 근무하면서 수출보험의 주요정책을 입안해왔다. 그는 1992년 7월 한국수출보험공사 창립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공사와 수출보험제도의 발전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으며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한 공로로 이번에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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