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 개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천지역에서 이달부터 1만9,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송도신도시에서 600여 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대우건설, 삼성물산건설부분, 중앙건설 등 대형ㆍ중견주택업체들이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눈길을 끄는 단지는 5월 현대산업개발이 송도신도시에서 공급할 아파트다. 평형도 34~93평형으로 다양한 데다 경제특구라는 이점으로 인해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김포 생활권과 인접한 서구 지역에서도 금호건설이 3월에 414가구를 선보이고, LG건설과 주택공사가 각각 994가구ㆍ62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동구 송림동 풍림(1,335가구), 남구 주안동 풍림(3,287가구) 등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꼽힌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