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10대 광고회사의 점유율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광고단체연합회가 발표한 `2002년 국내 광고회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10개 광고회사의 취급액은 3조9,546억여원으로 전년대비 18.8% 증가했다. 그러나 이들 10위권 광고대행사의 점유율은 지난해 62.8%에서 1.8% 감소한 61%를 기록했다.
광고회사별 취급액 순위를 보면 제일기획이 1조2,150억5,700만원으로 1위를 고수했고, LG애드(7,387억8,000만원), 금강기획(4,486억900만원), TBWA코리아(3,659억5,30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4위였던 대홍기획이 3,338억1,700만원으로 한 단계 하락한 5위로 밀렸다.
한편 6위에서 10위를 차지한 광고 대행사는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웰커뮤니케이션즈-JWT애드벤처-오리콤-BBDO코리아 순으로 나타났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