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쟁발발시 중국은 지난 61년 체결한 ‘조ㆍ중 상호원조 조약’에 의해 제한적인 규모의 군사력을 북한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군당국이 밝혔다.
김종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5일 국방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한반도 유사시) 중국의 경우 18개 사단 40만여명과 항공기 800여대, 함정 150여척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북한군의 장사정포 위협과 관련,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 1,000여문 가운데 300여문이 수도권에 위협이 되고 있으며 자주포 사거리는 54㎞로 안양에서 성남까지, 방사포 사거리는 60㎞로 인천에서 군포까지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