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월드컵 신년특집] 외국 성공사례

'친절·청결' 이미지 지구촌에 심어 英등 시민운동으로 경제강국 도약'친절과 예절이 부강한 국가를 만든다.' 일본ㆍ싱가포르ㆍ덴마크ㆍ프랑스. 전쟁 또는 식민지의 폐허를 극복하고 경제강국으로 도약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나라들이다. 이 국가들이 빈곤을 벗고 번영을 일군 데는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과 더불어 문화시민운동을 통한 국가이미지 제고가 큰 역할을 했다. 같은 값이면 인상 좋은 나라에서 만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 세계 시장은 친절한 나라 일본ㆍ덴마크 등이 만든 제품들을 반겼다. 일본은 1963년 '작은 친절운동'을 펼쳤다. 회원 250만명에 달하는 작은친절운동본부가 조직됐고, ▦작은 친절 실천 ▦친절선행상 수여 ▦일본열도 청결 대작전 ▦작은 친절 백일장대회 ▦마음의 국제교류 사업 ▦일본열도 코스모스작전 ▦밝은 사회 만들기 등의 실천활동이 전개됐다. 동경올림픽 한 해전부터 시작한 이 운동은 '친절한 나라 일본'이라는 국가이미지를 세계 속에 각인시켰다. 1959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빈곤국 싱가포르가 오늘날 선진국으로 성장하기까지는 범국민적 청결ㆍ예절운동이 정신적인 원동력이 됐다. ▦싱가포르을 깨끗이 하자(1968년) ▦스마일 싱가포르(Smile Singaporeㆍ1979년) 등의 정신운동은 침울한 나라를 의욕이 넘치는 나라로 뒤바꿨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화가 휩쓸고 지나간 덴마크는 무기력에 빠져 있었다. 지식인들은 국가이익에 관심이 없었고, 나라의 미래를 짊어진 젊은이들은 아무런 신념도 없었다. 이 때 '국민고등학교(Folk High School)운동'이 시작됐다. 운동의 주안점은 ▦서로 돕고 뭉치는 협동정신 ▦규칙과 질서를 지키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상대방의 인격에 대한 존엄성을 배우기 ▦애향애족정신의 배양 등. 폐허의 나라 덴마크는 이제 기름진 국가로 변모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