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가 추천주] LG데이콤 (015940)

IPTV사업 추진 '성장엔진' 기대


LG데이콤은 지난해 1조2,363억원의 매출과 전년 대비 150% 급증한 1,61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지난 1ㆍ4분기 실적도 양호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이상 증가한 682억원, 순이익은 79% 늘어난 3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은 전용회선ㆍ보라넷ㆍVPN 등 인터넷 사업의 호조와 웹하드ㆍASPㆍe크레딧 등의 사업성장이 전화사업 분야의 매출감소를 상쇄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차입금 축소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와 기존 영업 부문에서의 비용절감도 한몫했다. 특히 과거 영업외 수지 악화의 원인이 됐던 자회사 LG파워콤의 실적이 개선되는 동시에 성장 가능성도 높아진 점이 LG데이콤의 기업가치를 크게 올리며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데이콤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넷TV(IPTV)와 가정용 인터넷전화(VoIP)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통신과 방송의 융합형태인 IPTV 사업은 올해 3ㆍ4분기 중 우선 TV포털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발착신이 가능한 VoIP는 지난해부터 기업시장에 제공하고 있으며 올 2ㆍ4분기 중 일반가정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LG데이콤은 올 하반기부터 LG파워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결합상품인 IPTV와 VoIP를 본격적으로 출시하면서 새로운 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 투자자에게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으로 판단되는 만큼 조정시마다 매수할 것을 권한다. 6개월 목표주가로 3만5,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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