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공학 전문기업인 듀오백코리아(대표 정해창)가 올해 해외 시장 개척과 국내 조달시장 공략을 통해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370억원(잠정 집계)보다 약 35%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는 `듀오백`특허권 완전 인수를 계기로 올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수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본 대형 통신판매업체와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국 현지 사정에 맞는 수출용 `듀오백`을 개발, 중국ㆍ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출 첫 해인 올해 해외 시장에서 최소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책걸상 세트인 `듀오스쿨`을 무기로 국내 조달 시장을 공략, 이 분야에서 20~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임상실험을 마친 인체공학 책상을 조만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 7종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듀오백코리아는 지난 1987년 해정산업을 모태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의자 부문 브랜드 인지도에서 60%를 차지하고 있는 `듀오백`을 개발한 업체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