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청 공무원이 주경야독 끝에 ‘국가기술자격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토목시공 기술사 시험에 합격해 관심을 끌고 있다. 건설교통국 도시계획과에 근무하는 김선태(41ㆍ7급)씨가 주인공.
김씨는 지난 1994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 낮에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밤에는 책과 씨름해 최근 제88회 국가자격검정시험 토목시공 기술사에 최종 합격했다. 그는 끝없는 학구열로 자기계발에 힘쓰면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공직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씨는 25일 “그동안 공부를 통해 축적한 기술지식을 바탕으로 건설행정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공기술을 발굴, 업무에 접목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