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두산계열사 희비

두산그룹 계열사 가운데 ㈜두산과 두산건설이 11일 동반상승세를 보인 반면 그동안 강세를 이어왔던 두산중공업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두산은 장중 한때 상한가까지 급등하는등 강세를 장막판까지 이어가 1,040원(14.46%) 오른 8,230원으로 마감했다. 두산우선주는 10.14%, 두산2우B도 12.34% 올랐다. 두산건설은 50원(2.67%)상승한 1,920원을 기록했으며 두산건설우선주(11.26%)와 두산건설2우B(6.55%)도 함께 올랐다. 그러나 지난 8일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두산중공업은 이날도 강세를 보이다 장막판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며 50원(0.82%)떨어진 6,050원으로 마감했다. 정재원 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음식료 업종이 최근 경기방어주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두산은 이런 상승세에서 소외됐었다”며 “또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인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건설은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지난해 3월부터 하락세를 기록한 이후 최근들어 저가 건설주로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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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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