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재평가에 적극 나서고 있다.삼성전자는 26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내년 1월1일자로 국내에 보유한 사업용 자산을 대상으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82년이후에 취득한 자산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자산재평가 규모는 장부가로 4천4백81억원에 이른다. 회사관계자는 『재평가차액이 6천9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재평가 차액중 2천억원 정도가 자본에 전입돼 재무구조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삼성물산도 내년 1월1일을 기준일로 국내에 소재한 사업용 자산을 대상(장부가 8백50억원)으로 재평가를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