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송] 케이블TV 4~5곳 흑자전환

올해 적자상태를 벗어나거나 흑자가 예상되는 곳은 M·NET, 스포츠TV, 캐치원, OCN, YTN, 39쇼핑, LG홈쇼핑, MBN 등이다.M·NET은 광고사업이 100%, 인터넷·뮤직비디오·판권사업 등이 230%나 성장하는 등 사업호조로 올해 3억원의 흑자를 남길 전망이다. 이로써 작년 실적인 88억의 적자와 비교해 91억원 이상의 수지개선을 이뤘다. M·NET은 올들어 MTV와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최초로 뮤직비디오 쇼핑몰「WWW.MVZONE.NET」을 개설하고, 야후·SBS 인터넷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다. 또 올해 국내최대 복수 프로그램공급 업체(MPP)인 온*미디어(ON*MEDIA)의 한 지붕 아래 들어가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태어난 영화 전문채널 OCN과 캐치원도 소폭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TV는 구조조정과 비용절감의 성과가 가시화돼 작년의 132억원의 적자를 털어내고 올해는 1억원의 흑자기업으로 면모를 일신할 전망이다. 작년에 383억원이나 적자를 낸 뉴스전문채널 YTN은 올들어 경영상의 비용요인을 대폭 수술한 결과 장부상 수지균형을 회복하거나 소폭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홈쇼핑 채널 39쇼핑·LG홈쇼핑과 뉴스채널 MBN 등 3개 채널도 올해 흑자규모가 작년보다 크게 늘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작년에 85억원의 흑자를 낸 LG홈쇼핑이 104억원, 8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39쇼핑이 올해 1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순익 4억원으로 선전했던 MBN도 올해 그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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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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