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킨텍스 전시면적 축구장 15개 규모"

제2전시장 준공… 코엑스의 3배로 커져<br>亞 네번째 대형 전시센터 보유

국내 최대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이 28일 문을 열었다. 킨텍스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킨텍스 제2전시장이 준공식을 가졌다. 경기도, 고양시, 코트라 등 3개 기관이 총 공사비 3,458억원을 투입한 제2전시장은 지난 2009년 3월 착공한지 2년9개월 만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준공이 됐다. 이에 따라 킨텍스는 총 실내 전시면적 10만8,049㎡, 회의면적 1만1,676㎡로 기존 대비 수용 면적이 두배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전시면적은 축구장 15개에 맞먹는 규모로 국내 전시장 2위인 코엑스의 3배, 일본 최대 전시장 빅사이트 보다는 2만7,000㎡ 가량 크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중국, 싱가포르, 태국에 이어 아시아 네 번째로 전시면적 10만㎡이상의 대형 전시컨벤션센터 보유 국가가 됐다. 국제 메이저 전시회라 불리는 국제통신박람회(ITU), 국제섬유기계전(ITMA) 등의 유치도 가능해졌다. 제2전시장 개장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도 증가해 2015년에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11조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연간 생산유발효과 5조1,000억원, 소득창출 2조원, 세수효과 3,80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1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으로 국내 전시회의 대형화 바람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개장 전시회로 '2011 한국산업대전'이 국내 최대 규모(10만2,431㎡)로 개최되는 것을 기점으로 내년에는 서울국제공작기계전(10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8만㎡) 등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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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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