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상승탄력 둔화..684.98(10:00)

코스닥지수가 상승 재료 부족으로 상승탄력이둔화하고 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포인트(0.03%) 상승한 682.58을 나타내고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2.62포인트(0.38%) 오른 684.98로 출발,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추가 상승 계기가 부족한 가운데 기관의 매도로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억원과 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43억원어치를 순매도, 닷새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비금속업종이 3% 이상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 반도체,제약 등이 1%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시장의 주력인 인터넷을 비롯해 오락문화, 통신장비, 출판.매체복제 등은1% 가량의 하락세다. NHN은 미국 구글의 성장성 둔화 우려로 1.88% 하락, 닷새 만에 조정을 받고 있으며 엠파스(-4.02%), 다음(-1.10%) 등 다른 인터넷 종목도 약세다. 우진ACT는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저평가됐다는 대우증권의 보고서에 힘입어 3.55% 급등하며 사흘째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실적 호조로 1.37% 상승,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하나투어는 원화강세에 따른 해외여행 증가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며 2.35% 올랐다. 싸이더스는 온라인게임 `창천' 등의 총판계약 체결을 재료로 9.8% 급등세고 인탑스는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바탕으로 1.99% 오르며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있다. 쓰리쎄븐(5.68%), 마크로젠(3.54%), 중앙바이오텍(1.89%), 조아제약(2.47%), 메디포스트(0.57%) 등 바이오주들은 상승 랠리를 재개했다. 외국인의 매수로 급등세를 보였던 키움증권(-1.00%)은 사흘 만에 조정을 받고있다. 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위원은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가격 메리트 감소와 지수700선에 대한 부담감으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급락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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