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방송위원회가 최근 의뢰해온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허가를 오는 7월 중순까지 허가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중파 3사와 TU미디어, 삼성전자, LG전자 등 관련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DMB 해외진출협의회 3차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진 장관은 조속한 시일안에 지상파 DMB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게 정통부 방침이라고 밝히고 늦어도 오는 7월말까지 DMB서비스를 허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김준상 방송위성 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10명의 `지상파DMB 방송국 허가추진반'을 구성, 다음달 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작업에 들어갈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효성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상파DMB의 확산을 위해서는 지하망 구축과 단말기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통부의 지원과 독려가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정연주 KBS 사장, 최문순 MBC 사장, 안국정 SBS 사장, 서영길 TU미디어 사장, 김운섭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