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본뱅크가 미국 인공관절 자회사인 엔도텍(Endotec) 현지공장의 대규모 증설을 마치고 인공무릎관절의 대량 양산에 나선다.
코리아본뱅크는 최근 미국 올란도에 위치한 인공관절 설계 및 생산전문 자회사인 엔도텍 확장공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인공무릎관절의 생산능력이 연간 3,000세트에서 1만5,000세트로 확대됐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증ㆍ개축으로 세계적인 인공무릎관절 수요 확대에 따른 공급물량을 충족시킬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내년에는 미 엔도텍의 인공무릎관절 부문에서만 약 1,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코리아본뱅크는 지난 4월 티타늄과 세라믹 코팅의 인공관절 원천기술을 보유한 인공관절 제조사인 엔도텍을 2,000만달러에 인수, 대량 양산시설 확충을 위해 추가적인 시설 투자를 진행해 왔다.
심영복 코리아본뱅크 및 엔도텍 대표는 "엔도텍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국형 인공관절 개발은 물론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본뱅크는 인공관절 등 조직이식재, 재조합골형성단백질, 정형용 임플란트, 복합의료기기, 자가줄기세포치료제 등을 개발ㆍ생산하는 바이오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