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헤지펀드 환투기 한국은 위험없다”/한은,투기자금유입사실상 봉쇄

우리나라가 헤지펀드에 의한 환투기로 혼란에 빠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태국 바트화 폭락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투기성 자금인 헤지펀드에 의한 환투기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으나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나 채권, 외환시장의 규제 등으로 헤지펀드의 대량 유입이 사실상 봉쇄돼 있다는 것이다. 헤지펀드의 공격 대상이 되는 통화는 실제보다 고평가된 통화, 주요통화에 고정돼 있는 통화 또는 경직적으로 운용하는 국가의 통화, 대량거래가 용이한 통화 등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헤지펀드의 유입경로인 주식과 채권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제한돼 있고 헤지펀드가 자주 이용하는 대주가 허용되지 않는다. 또 기초경제여건이 외환위기를 경험한 나라들에 비해 아직 견실해 갑작스런 자금 유출에 따른 외환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손동영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