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등 3개 선사가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설립할 LNG(액화천연가스) 수송합작사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한국가스공사는 14일 LNG 수송선합작사의 우선협상자로 대한해운-대우조선해양, STX팬오션-한진중공업, 현대상선-현대중공업 등 3개 콘소시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총 4척의 LNG선을 운영할 합작선사에서 대한해운이 2척, 현대상선과 STX팬오션이 각각 1척씩을 배당 받아 합작사의 최대주주는 대한해운이 차지할 전망이다.
합작선사의 지분은 가스공사 28%, LNG선 한 척 운영당 18%씩이다. 가스공사는 우선협상자로 뽑힌 3개사와 세부협상을 거쳐 오는 17일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면 3개 선사는 컨소시엄을 이룬 각각의 조선업체에 LNG선 건조를 맡겨 오는 2008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합작선사의 자본금은 25억원, 사장추천권은 가스공사가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