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승희 선생 특별전시회

'2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기념


경북 성주군은 11일부터 16일까지 성주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성주 출신 독립운동가 한계(韓溪) 이승희(1847∼1916ㆍ사진) 선생을 기리는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이승희 선생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올해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열린다. 성주군은 독립기념관이 기증한 이승희 선생 관련 전시물과 유족 등이 소장하고 있는 훈장, 저작물 등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한개마을에서 태어난 이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상소를 통해 을사5적 처단과 조약 파기를 주장하다가 옥고를 치렀다. 이 선생은 1908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해 동포 자제들의 교육과 독립운동에 전념하다 1916년 70세를 일기로 중국 봉천성(현 심양)에서 숨을 거뒀다. 정부는 선생의 공을 기려 1977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