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호는 NORAD가 우주로 나간 인공위성과 우주왕복선 등 비행체를 추적, 부여하는 고유번호로, 아리랑 1호가 2만6,032번째로 우주궤도에 진입했다는 것을 뜻한다.또 이 사령부가 이 위성에 부여한 국제식별코드는 「99070A」로 이는 올해(99년) 70번째 쏘아올린 토러스 로켓에서 첫 번째로 분리된 것을 뜻한다.
항공우주연구소 최해진 관제팀장은 『우주방위사령부는 우주에서 위성끼리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위성마다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있다』며, 『식별번호를 부여받은 것은 아리랑 1호가 정상 활동하고 있는 것은 뜻한다』고 말했다.
아리랑 1호는 29일 그동안 태양을 바라보던 자세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자세로 전환했으며, 하루 2~3차례 지상국과 교신을 통해 전압·전류에 관한 정보를 정상적으로 보내오고 있다.
임동석기자FREU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