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천 오정물류산단 재추진


경기도 부천시는 지난 2008년 중단된 오정구 오정ㆍ삼정동 일대 54만5,000여㎡에 물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오정물류단지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금난을 겪으면서 사업추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부천시가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해 사업재추진에 합의했다. 부천시는 오는 14일에는 관련 기관 합동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또 25일까지 주민공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시는 올해 말까지 경기도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아 내년 중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를 하고 단지 조성 공사에 착수, 2015년 완공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 지역이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대로, 오정대로 등이 가까이 통과하고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10분~30분 안에 도달하는 등 교통망이 좋아 물류산업단지의 적지로 보고 있다. 물류 단지에는 최첨단 물류시설은 물론 대형 점포, 전문 상가, 근린생활시설, 중소유통센터 등이 들어선다. 부천시는 물류단지가 들어서면 상근 인구 5,000명에 하루평균 6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상 가격, 분양 시기와 가격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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