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8일 정부 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제65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을 열어 허부경(사진) 광주교도소 교정위원 등 수형자의 교정ㆍ교화작업에 헌신한 35명에게 정부 훈ㆍ포장과 대통령표창ㆍ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 허 위원은 사형수 10명을 종교에 귀의시켜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출소자 66명에게 포장마차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수형자 교화와 봉사활동에 힘쓴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법무부는 또 교정의 날을 기념해 전국 교정시설에 수용된 모범 수형자 584명을 이날 가석방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영화 `하모니'의 실제 모델인 청주여자교도소 합창단이 참석해 가곡 `내 마음의 강물' 등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