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도 전 연합뉴스 편집상무가 30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4세.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지난 64년 코리아헤럴드에 입사한 뒤 동양통신 기자를 거쳐 연합뉴스 경제부장, 워싱턴특파원, 편집국장, 편집상무 등을 역임하며 언론계에 몸담아왔다. 95년 쌍용그룹 종합조정실 전무이사로 영입된 고인은 종합조정실 부사장, 쌍용양회 부사장으로 일했고 지난해부터는 성곡학술문화재단 상임이사를 맡아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윤용범(63) 여사와 소연(인제대 서울백병원 피부과 교수), 주연(모토로라코리아 이사)씨 등 2녀가 있으며 큰 사위는 조성민(서울마이크로병원 내과 과장), 작은 사위는 유승원(LG화학 부장)씨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발인은 오는 9월1일 오전9시. (02)3010-2270, 2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