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독일 FAU 부산캠퍼스 내년 3월 개교

6개학과 50명 선발.내년 첫 신입생 25명 모집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신더 대학(FAU) 부산 캠퍼스의 내년 첫 개교 계획이 확정됐다. FAU 부산 총장인 토마스 네세교수 등 대학 관계자들은 6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3월 개교와 함께 우선 첫 신입생 25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학측이 밝힌 개교 계획에 따르면 FAU 부산 캠퍼스는 화학생명공학부 내에 생명공학, 화학반응공학, 공정공학, 환경공정공학, 유체역학, 분리기술공학 등 6개 전공과목을 두기로 했다.소수정예 교육 방침에 따라 연간 입학생수는 50여명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FAU 부산 캠퍼스에 입학하는 모든 한국국적 학생은 한국 또는 독일 장학재단으로부터 입학금에 해당하는 첫 학기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또 FAU 부산 캠퍼스는 가장 우수한 학생에게는 부가적인 연구 장려금을 별도 지원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743년 설립된 FAU는 전 독일 수상 ‘루드비히 에르하르트’를 비롯해 3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학과 교수진들을 배출한 전통의 대학이다. FAU 부산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설립된 제 1호 외국교육기관으로 아시아에 진출한 첫번째 독일대학교이다. 독일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 동일한 교수진 32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과정이 영어로 진행이 되며 졸업생들에게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수여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FAU 부산 캠퍼스가 개교됨에 따라 국내 화학생명공학 전공자들은 세계적 수준의 화학생명공학교육을 국내에서 받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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