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정복 장관 "3년전 AI때 진압 경험 공무원 투입"

안행부, 부지자체장 영상회의 소집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18일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자들을 소집해 영상회의를 열고 “3년 전 전국적으로 큰 규모의 AI가 발생했을 때 진압했던 공무원들이 다시 이번 AI에 대응할 수 있게 하라”고 당부했다.

 유 장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최근 전북 고창의 종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AI(H5N8)로 확진된 후 AI 확산을 막아 축산농가와 국민의 불안을 줄이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유 장관은 회의에서 “3년 전 큰 규모의 AI 발생 이후 매뉴얼 정비가 잘돼 있기 때문에 그것대로 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현재까지 AI에 감염된 사람은 없고, 닭은 AI에 걸리면 금방 폐사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혹시 유통됐다 하더라도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며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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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AI 발생 현황과 관련 부처·지방자치단체의 협조사항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축 방역 대책, 국방부는 이동 통제와 방역에 필요한 장비·인력 지원 방안, 경찰청은 차량 출입 통제 방안을 각각 발표하고 시·도와 논의했다.

 유 장관은 “AI가 확진된 전라북도는 이동 제한과 통제초소 설치를 철저히 해주고, 가까운 시도에서도 주요 도로에 이동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단 방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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