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株가 최근 서울반도체의 1분기 실적 가이던스 하향조정 여파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업체별로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47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1.94%(2,000원) 하락하는 등 1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0.96% 소폭 하락하는 등 3일째 하락세다. 서울반도체 역시 전일 대비 2.49%(800원) 하락하는 등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지난 해 LED 사업에 신규 진입한 신성델타테크도 전일 대비 2.82% 하락하는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루멘스도 1.31% 하락하는 등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TV용 LED 출하 부진 및 서울 옵토디바이스의 낮은 가동률 등을 반영하여 올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46% 하향 조정했다.
장윤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부진(실적하향)은 LED 섹터 전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서울반도체 자체 이슈라고 생각한다”며 LED 관련주도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안정적인 사업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으면서 최근 LED리드프레임시장에 진출하여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무상증자 실시를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서 40% 내린 6,000원로 변경하며, 이는 현 주가대비 54.0%의 상승여력이 있어 투자의견 강력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