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한은, 인터넷상 부동산 유료화 시장 진출

신한은행이 인터넷 부실채권 거래소인 한국저당거래소(E*KONEX)와 결제은행에 관한 협약을 맺고 5월부터 인터넷상의 부동산 유동화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연간 약 4조원 이상의 부실채권 매매대금 결제를 통해 약 3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은행은 6,000억원 규모의 유동자금을 연 3% 금리로 확보해 연 8%로 대출하면 5%포인트 이상의 예대마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저당권거래소는 인터넷상에서 부실저당권을 접수·공개해 게시하고 고객간의 부실채권 매매에 관한 조건 합의를 용이하게 해주며 합의에 의해 매매를 성사시켜주는 사이버상의 거래소. 지난해 18만8,560건에 38조7,571억원의 부실채권을 매매했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부동산 E비즈니스에 참여하는 것을 계기로 다른 인터넷 서비스 등 다양한 수익원을 찾아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4/17 17:40

관련기사



우승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