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망기업IR] 에이로직스

에이로직스(대표이사 김주덕)는 DVR 및 광대역코드분할 다중접속(W-CDMA)용 비메모리 반도체 칩 등을 자체 설계ㆍ개발 및 판매하는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전문 벤처 기업이다. 1997년 설립 이후 DVR과 CCTV 영상처리 칩 개발에 힘써 왔으며, 주력인 DVR용 이미지 프로세스칩을 아이디스ㆍ코디콤ㆍ피카소정보통신 등 국내 80여개 업체와 중국ㆍ타이완ㆍ일본 등에 간접판매 방식으로 공급 중이다 지난해 아날로그 부품을 내장한 시스템온칩(SoC)과 동영상촬영(MJPEG)을 이용한 DVR 솔루션을 출시, DVR칩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해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2001년 9ㆍ11 테러 이후 보안의식이 강화되면서 보안장비에 대한 신규 DVR 및 대체 수요가 급증,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및 인지도를 높이면서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1년 34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이듬해 85억원으로 늘었다. 순이익도 9억원에서 22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4%ㆍ45% 증가한 114억원ㆍ32억원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깐깐하기로 유명한 일본 소니에 1년간의 기술지원 끝에 칩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김주덕 사장은 “올해는 해외 15개 국가에 1,500만 달러 규모로 수출을 하는 등 매출을 250억원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단순히 칩 하나만 공급하는 것으로는 경쟁력을 갖지 못한다는 인식아래 DVR세트를 가장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녹화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차세대 DVR용 영상 프로세서 칩 2종 `AP-5200`, `AM-524ME`를 내놓는 등 제품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3세대 비동기식 IMT-2000용 기지국 모뎀 솔루션 제공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달 코스닥 등록을 위한 심사를 청구했으며, 4~5월께 공모를 거쳐 상반기 내 등록 예정이다. 액면가 500원, 주당 발행가는 1만1,300~1만5,300원으로 잡고 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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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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