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대증권은 보고서에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홍콩과 싱가폴에서 기업설명회를 한 결과 현지 투자자들이 신규사업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티엘아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라며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대상은 티엘아이의 초소형 센서 칩인 멤스였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이 시작된 이후 삼성ㆍLG전자로 공급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UHD TV이 성장하면 티엘아이가 확실한 수혜를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경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 애플이 대형 아이패드와 유사한 현태의 UHD TV를 출시할 것으로 추정되고 글로벌 UHD TV보급률이 내년 10%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티엘아이는 멤스와 UHD TV 칩 공급으로 내년 매출 2,102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티엘아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