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복분자차] 피로회복.정력증강 효과

「한약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하우청·사진·02-967-8838)이 개발한 복분자 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복분자 차는 산이나 들에 자생하는 야생 산딸기에 감초와 대추 등을 첨가한 건강차의 일종이다.산딸기는 어렸을 때 한번쯤 따먹은 기억이 있는 추억어린 식품. 의약적 효능에 대한 문헌은 여러 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본초강목에는 「옛날 중국에 노부부가 늦게 아들을 얻었는데 몸이 워낙 약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날 지나가는 노인이 산딸기를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시키는대로 했더니 건강을 되찾았다. 그후 소년은 청년이 되자 소변줄기가 워낙 강해 요강(盆)을 뒤엎어 버리기 일쑤였다. 그후 산딸기를 복분자로 불렀다」고 전하고 있다. 동의보감에도 산딸기는 피로회복을 돕고 몸을 가볍게 하며 눈을 밝게 해 준다고 기록돼 있다. 뿐만 아니라 남성의 정력을 증강시키고 여성의 임신을 도우며 오줌싸개 아이도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복분자 차를 개발한 「한약을 사랑하는 모임」 하우청 회장은 『복분자 차는 토종 비아그라라고 할 수 있다』라면서 『남성들의 경우 1~2개월정도 꾸준하게 마시면 등돌린 아내도 돌아눕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에서 만드는 법:산딸기(나무딸기)는 6월이 되면 파랗게 독이 오르다가 빨갛게 되는데 약으로 사용하는 것은 파랗게 독이 올라 있는 것을 말려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복용할 때는 주전자에 한술 정도의 마른 산딸기를 30분정도 끓인 후 마시면 된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대추 혹은 좋아하는 어떤 것을 넣어도 무방하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장기간 마시면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 /박상영 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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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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